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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시, 18개 동 대상 마음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 실시

  • 등록 2018.04.29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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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 중인 하안3동에서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이화복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광명시

(광명=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8개 동을 대상으로 `마음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체 국민 4명 중 1명(25%)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하지만 대부분 정신질환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정신건강 도움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을 반영하여 마련한 사업이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마음이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계획하고 광명시 18개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올해 3월부터 나와 이웃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자조모임인 `모통이(모이고 소통하는 이들)`를 월 1회 운영해 대인관계 및 사회 참여 활동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하안3동 통장, 누리복지협의체,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이웃주민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6일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이화복 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하안3동 직원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인을 대응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을 받고 민원인의 질환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4월 개소하여 10년 동안 광명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 정신과적 상담, 재활프로그램, 사례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민․관이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마음이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 또는 누리집(www.gmmhc.or.kr)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