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반짝활짝 뇌운동`의 인지자극 프로그램 진행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 수원시권선구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교실 `헤아림`을 마련하고, 15일까지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헤아림`은 중앙치매센터 전문교육을 이수한 치매 전문가가 치매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17일부터 7월 5일까지 8주 과정이며,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권선구보건소 2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다.
1~3주차에는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유형별 초기 증상, 치매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관리 등에 대해 배우는 `치매 올바로 알기`가 진행된다.
4~8주차에는 치매를 앓는 가족을 지혜롭게 돌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으로 이뤄진다.
`헤아림`에 참여하려면 15일까지 권선구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31-228-6977)로 신청하면 된다.
최혜옥 권선구보건소장은 "권선구보건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치매환자 대상 `반짝활짝 뇌운동` 프로그램 이외에 치매환자 자조모임, 치매 고위험군 대상 인지강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