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다큐제작지원을 받은 `B급 며느리` 상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도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3편의 우수 다큐멘터리에 총 3억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6월 1일까지 지원작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제작지원(17편), 개봉배급지원(2편), 후반작업 지원(4편)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제작지원 분야는 아시아와 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10편), 신진작가 다큐멘터리(5편), DMZ프로젝트(2편)로 나눠 선정되며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상영관을 지원하는 개봉배급지원 분야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초청작 중 2019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다큐 2편을 선정해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사업으로 신설한 후반작업 지원 분야는 촬영 및 편집이 완료된 다큐멘터리 작품 4편에 대해 서울산업진흥원 내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총 6000만원 상당의 후반작업과 기술시사를 지원한다.
3개 분야 지원작 중 예심을 거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공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제작비 및 개봉지원비를 받게 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앞서 총 9번의 영화제 기간 동안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16편의 아시아, 한국 다큐멘터리 작품에 20여 억원을 지원했으며,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그랑프리 수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 ‘공동정범’, ‘B급 며느리’ 등의 작품도 지원했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