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추진 TF팀의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과목 선정 관련 논의 모습. (사진제공=광명교육지원청)
(광명=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추진 TF팀(위원장 홍정수교육장)은 지난 14일 도교육청이 위촉한 컨설턴트 11명이 배석한 가운데 광명 관내 고교 학생의 선택과목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과목 25개를 1차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대부분 관내 고교 교사로 구성된 광명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추진 TF는 고교학점제 해외 및 국내 사례를 공부하고 학교 현장의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지난 5월에는 `교육과정 안내서`를 발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의 선택과목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1차 학생 수요조사는 공통과목을 제외한 일반선택, 진로선택, 전문교과Ⅰ, 전문교과Ⅱ(4개)의 총 243개 과목에 대하여 각 학생이 듣고 싶은 과목 10개씩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학생 수요조사 결과, 학생들은 기초교과보다는 실용교과와 예체능 교과를 좀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교학점제 추진 TF 협의회에서는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이 어려운 심리학, 실내디자인, 연극 등 25개 과목을 공동 교육과정으로 1차 선정했다.
광명교육지원청 이석현 장학사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향후 2차 수요조사를 통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과목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