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원주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은 정확한 지형·지물 정보 확보를 위해 ‘2025년 국비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
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기존 1/1,000 수치지형도 구축 사업을 디지털 트윈 조기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고정밀 전자지도는 항공사진 촬영 및 지상측량을 통해 지표면 상의 위치와 지형, 지명, 건물, 도로 등 여러 공간정보를 디지털화해 제작하는 1/1,000 축척의 수치지형도 자료이다.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무실동(원주역 일원), 관설동(관설IC 일원), 신림면 구학리(오로라 CC골프장 일원), 호저면 산현리(칠봉서원 일원) 등 28㎢(112도엽) 지역의 전자지도를 구축한다.
시가 사업비의 50%를 국토지리정보원에 위탁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이 나머지 50%를 분담해 사업을 발주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고정밀 전자지도(수치지형도)는 원주시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 계획 수립, 환경·교통·안전·시설물 분야 등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 전반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매년 최신 공간정보가 필요한 지역의 고정밀 전자지도를 제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공간계획과 도시 시설물 관리, 각종 공사 설계업무, 공공시설 조성,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제작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