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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응급의료 초기 대응력 높인다…보건소 대상 실무역량 강화 교육

28일 31개 시군 보건소 대상 정기 실무교육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는 28일 오후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필수의료 인력 불균형과 지역 간 의료격차 심화로 인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시군 단위의 초기 대응 능력 확보가 지역사회 안전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보건소 현장 실무자들의 실전 대응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기적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신설(2024년)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대면교육으로, ▲응급의료 주요 정책 동향 및 이슈 ▲경기도 응급의료 주요 정책 사업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주요 사업 및 및 시군 응급의료자원 현황 ▲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AED) 운영·관리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실무자들의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응급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군이 지역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 역할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환점이 됐다.

 

경기도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은 교육을 정례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서 시군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권수 응급의료과장은 “보건소는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초기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단위 사업의 능동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