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북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북삼동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와 효행길 일원에서 관내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제12회 효행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효행제는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북삼동에 있는 10여 개의 효자각과 열녀각을 탐방하며, 6개 법정동으로 이뤄진 북삼동의 유래를 알리는 등 우리 전통 효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한마당이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북삼동행정복지센터 인근 1.3km 구간에서 장수 어르신을 모시고 북삼동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효행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어르신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경례, 경로효친을 실천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효행상 시상식, 경로잔치, 어르신 한마당, 초청공연, 동민 노래자랑(현장접수), 가훈 써주기, 보태니컬아트 체험, 풍선아트, 팝콘·아이스크림 무료 나눔, 심폐소생술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북삼동 지역 최고령 어르신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경례를 진행하고, 평소 효행을 몸소 실천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전통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계승하고 충효예지의 고장인 북삼동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효를 실천한 선조들의 삶을 따라가는 ‘효행길 걷기대회(스탬프 투어)’와 함께 어린이들이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효 주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폐회식, 가훈 써주기, 보태니컬아트 체험, 풍선아트, 팝콘·아이스크림 무료 나눔,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손수열 북삼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북삼동의 충효예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점차 희미해지는 효문화가 계승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화 북삼동장은 “올해는 효행제가 북삼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효행제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