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중장년 1인 남성가구 10명을 대상으로 ‘혼자 사는 나를 위한 특별한 디저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저트라는 손쉬운 요리를 매개로, 중장년 1인 남성들이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을복지 특화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총 3회에 걸쳐 케이크·샌드위치·찹쌀떡을 함께 만들며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상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시간에 참석해 함께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혼자 살다 보면 말 한마디 나눌 일도 없었는데, 이렇게 모여 케이크를 만들면서 오랜만에 일상 속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정서적 소통의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