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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 송전철탑 10여 년 숙원사업 해결 이끌어

“주민 생존권이 최우선”…5차례 정담회와 기자회견 통해 이설 공사 정상화 견인
광교개발이익금 40억 투입…현재 공정률 80%, 6월 말 마무리 예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광교신도시 해모로 아파트 인근 송전철탑 이설 사업이 10여 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주민 생존권을 위한 절박한 민원이 드디어 실현되는 순간”이라며 주민들과 함께해온 소회를 밝혔다.


문제의 송전철탑은 아파트와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위치에 설치돼 있어 수년간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 우려로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 민원이 되어왔다. 2011년 이설이 공식 결정되었지만, 용인시 성복동 인근 주민들의 반발과 행정기관 간 협의 지연, 정치적 소극 대응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특히 과거 박광온 전 국회의원의 현수막 게시로 촉발된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오수 의원은 해당 문제해결을 위해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수원시 및 지역 주민들과의 5차례 정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용인시의 입장 번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조율에 나섰다. “조망권보다 생존권이 우선”이라는 소신 아래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며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이설 공사는 광교개발이익금 40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 3월 17일 착공됐으며, 현재 2기의 신설 송전철탑이 완공되고 기존 송전철탑 3기의 철거도 마무리되었다. 전체 공정률은 약 80%에 달하며, 오는 6월 말까지 산림복구 작업을 마친 뒤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한 해모로아파트 입주민은 “이제까지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송전탑 이전을 해결해주신 이오수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수년간 지역민이 겪었던 고통을 끝낼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오수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사를 넘어, 지방정치가 주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도민과 끝까지 함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