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 공동체 모임에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을 통해 수집한 폐유리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영종도 마시랑카페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회를 넘어, 버려진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체모임은 해변에서 버려진 유리 조각을 모아 바닷속 동식물과 자연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들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구월3동 통장자율회는 이번 전시회뿐 아니라 2022년부터 해마다 친환경 자원순환을 주제로 하여 바자회,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의식 확산에 힘써왔다.
유미 통장자율회장은 “단순히 해변에서 주운 폐유리가 이처럼 예술로 재탄생할 줄 몰랐고, 주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옥주 동장은 “이번 폐유리 전시회를 통해 통장자율회가 환경·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동체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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