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산시평생학습관이 지난 4일 안산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위탁학생, 재적학교 교장, 안산시평생학습관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이음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음 한국어교실은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 및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준비과정 없이 학교에 입학하여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하여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위탁사업이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중고등 다문화 학생에게 한 학기에 60일간 한국어 집중교육과 기초 수학, 과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PPT 발표 – 나를 소개해요’, ‘우수 발표상 및 학업 우수상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다문화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 한국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하면서 “학생들이 한국어 단어 하나를 말할 수 있기까지 지도교사 분들과 안산시평생학습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신영철 관장은 “이음 한국어교실이 한국어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안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 한국어랭기지스쿨(KLS) 이음 한국어교실 2학기 입학 문의는 안산시평생학습관이나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