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성남교육지원청은 16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관내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문해력, 어떻게 키울까?』를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해력’에 대해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강연은 조병영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맡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문해력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단순한 읽기·쓰기 능력을 넘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으로서의 문해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자녀의 문해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AI 시대에 자녀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문해력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성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자녀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학부모 연수와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기초학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