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파주시 금촌2동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을 준비하며 공릉천 일대에 대규모 가을꽃 파종을 완료했다.
이번 가을꽃밭은 지난 4월 튤립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던 공릉천 둔치 약 9,4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잡초와 자갈 등을 제거한 후 트랙터 및 로터리 작업으로 토양을 정비해 꽃씨를 심었다. 파종된 주요 품종은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등으로, 9월 말경 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공릉천 일대는 가을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꽃물결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색색의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풍경은 가을 정취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강영도 금촌2동장은 “이번 가을꽃밭 조성으로 주민들이 공릉천을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