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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특례시,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 급증…시민 주의 당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화성특례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시민의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OO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OO 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니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해당 인물로부터 인적사항이 기재된 명함까지 받았고, 실제로 물품을 준비했다. 그러나 납품일이 다가오자 사칭범은 “기존 방식으로 결제하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어려워졌다”며 “우리 측 다른 물품비용을 납부한 것처럼 송금해주면 대금을 즉시 입금하겠다”고 속여 A씨가 해당 계좌로 비용을 이체하게 만들었다.

시는 이번 사건이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무원이라는 신분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거나,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시 민원콜센터(1577-4200) 등을 통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