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광주시 평강호스피스가 중복을 맞아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영양식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저소득 독거어르신 영양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직접 삼계탕과 닭죽을 조리해 어르신 댁으로 전달했다. 어르신들이 먹기 편하도록 정성껏 끓인 음식은 광주시 여성봉사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했다. 김치도 함께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국장은 삼계탕용 닭 60마리를 후원하며 이번 봉사의 취지에 힘을 보탰다. 방 국장은 “더운 여름,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삼계탕 한 그릇으로 힘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임록 광주시의원도 음식 조리에서부터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배달까지 봉사 전 과정에 참여했다. 주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살피며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박현숙 평강호스피스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여성봉사회와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영양식 지원 활동은 지역사회 내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