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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시, 자전거 이용 실태조사 2차 실시.. 정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확보

8월 18일부터 비대면 설문 시작, 9월엔 현장조사 병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도 자전거도로 보유 규모가 큰 도시로, 자전거 친화적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12일부터 ‘자전거 이용 실태조사’2차 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말 시행된 1차 조사에 이은 후속조치로, 시민의 실제 자전거 이용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해 체감도 높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1차 조사에서는 총 2,440건(대면 1,200건, 비대면 1,240건)의 응답이 수집됐으며, 시민들은 ▲자전거도로 확충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 분리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2차 실태조사는 비대면 설문조사(8월 12일~9월 말)와 대면 현장조사(9월 중)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설문 링크 게시와 함께, 자전거 동호회 및 체육회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500건 이상의 응답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면조사는 자전거 이용 유형(통근·생활·레저)에 따라 역사, 버스승강장, 대형 마트, 하천변 공원 등에서 1,500건 이상의 현장 응답을 수집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실태와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자전거도로 개선, 안전시설 확충, 자전거 보험 및 교육제도 보완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도시와 시민이 함께 숨 쉬는 녹색 교통도시의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