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 사업' 노선(안)이 작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끝에, 등대꼬댕이공원~영진항(길이 약3.3km)으로 확정됐다.
시는 당초 소돌항~주문진 해안주차타워~영진항을 연결하는 약 4.8km 길이의 노선(안)을 계획했으나, 안전사고 및 생활권 침해 문제 등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에 따라 주거지역과 중첩되는 소돌항~등대꼬댕이공원 구간을 제외했으며, 사업성 검토 등에 따라 등대꼬댕이공원과 영진항을 왕복하는 직선구간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르면 올 8월 말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