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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정부시, '의정부 포레스트'로 가을 힐링 여정 운영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도시에서 감성을 채우는 시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의정부시는 하반기 정서 회복과 지역자원 활성화를 위한 복합 힐링 프로그램 ‘의정부 포레스트’를 5회 운영한다.

 

의정부 포레스트는 도심 숲길을 활용한 산림치유와 전통시장‧문화공간 투어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예술‧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시의 고유 치유 콘텐츠다. 시는 올해 상반기 이 프로그램을 5회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5회를 추가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로망스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로 접수 중이며, 이용 요금은 1인 1만5천 원이다. 관외 관광객을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전에 의정부 자일산림욕장에서 ▲숲 해설을 들으며 걷기 ▲숲속 명상과 요가 ▲목공예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숲 체험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는 숲속 사색과 신체활동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체험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의정부제일시장과 부대찌개거리에서 자유롭게 점심시간을 보내며 지역 상권을 체험하고, 음악도서관 또는 미술도서관 투어로 문화 감수성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관내 대형 카페를 방문해 힐링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과 공공문화자원을 연계한 복합 치유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기 운영을 통해 만족도를 분석하고, 다양한 콘텐츠 확장으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고연희 문화예술과장은 “의정부만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의정부 포레스트는 참가자의 문화‧여가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회복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