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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최병일 안양시의원 “일과 쉼의 가치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안양 만들 것”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이 25일 시의회에서 열린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안양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일과 쉼의 가치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일과 쉼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 안양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토론에서, 일·생활 균형이 단순히 직장인의 복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임을 역설했다. 그는 “경기도가 일·생활 균행 지수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낮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바로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지역 맞춤형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라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안양시 조례의 담당 부서를 타 지자체처럼 ‘여성가족과’가 아닌 ‘고용노동과’로 설정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특정 계층을 위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기업의 노동환경 자체를 개선해 문제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겠다는 의지”라며 “여성과 남성, 청년과 중장년 모두가 혜택을 보는 보편적 노동 정책으로 추진할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어서 최 의원은 조례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 수립 감독,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정책 심의·자문 기능 내실화의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최병일 의원은 “조례 제정은 끝이 아닌 시작”임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 안양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안양시가 모든 시민의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 의원의 발표는 조례 제정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집행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토론회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