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오는 9월 14일 청석공원(광주시 파발로 38)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페스타 '어떤날'’을 개최한다.
2024년 첫 개최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어떤날'은 올해 2회째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석공원은 하루 동안 무대와 객석으로 탈바꿈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작품들이 펼쳐진다. △이동형 거리극 〈두 발 자유화〉(우주마인드프로젝트) △마임극 〈떠돌이 화가〉(극단 무언가) △넌버벌 퍼포먼스 〈마트쇼〉(MArt) △비눗방울 공연 〈경상도 비눗방울〉(팀클라운) △브레이킹 거리극 〈와작 Wazac〉(A-Run Crew)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붐비트 퍼레이드〉(붐비트 브라스밴드) △현대서커스 〈폴로세움〉(포스) △창작 음악극 〈길가락 유랑〉(뮤직밴드 더 튠) 등 총 8개 작품이 청석공원 곳곳을 무대로 선보인다.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돗자리 플리마켓', 누구나 자유롭게 쉬며 어울릴 수 있는 '피크닉존', 숲 속 재료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비버마을〉(나무타는 목수들), 기발한 구조물 속 팝업 놀이터 〈재미꼴롱정글짐〉(재미롱)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참여로 한층 풍성해지고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어떤날'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라며“평범했던 공원이 하루 동안 무대가 되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 작품이 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그 외 체험프로그램은 11시부터 상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