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중부동공원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평5동 주민총회 및 마을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지역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내년도 최종 사업을 결정짓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 투표와 앞서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를 포함해 총 9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26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2026년 부평5동 주민총회와 함께하는 마을축제 ▲우리 동네 녹색 지키미 ▲행복한 우리가족, 달콤한 디저트 만들기가 확정됐다.
총회 이후 이어진 마을축제에서는 ▲자장면·커피 나눔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 ▲주민 장기자랑 ▲경품 추첨 행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ZERO캠페인’ ▲부흥지구대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마사회 부평지사 ‘한국무용 동아리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부평동부새마을금고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인천나누리 병원, 사랑의 요양원 등 지역 내 여러 곳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전흥면 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을 내실 있게 잘 진행해, 더 살기 좋은 우리 동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주민 스스로 결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총회와 마을 축제가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