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중장년 1인 가구 관계 형성 지원 프로그램인 ‘마중길’(부제: 마을 중장년 길동무)을 오는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총 9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지난 17일·24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사업은 대화 중심의 소통 활동과 더불어 ▲생활체육 ▲나들이 ▲복지관 바자회 참여 등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돼,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만남을 계획하고 소규모 활동을 실천해 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향후 자발적인 모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선흥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이수 부평4동장은 “혼자가 익숙한 이웃들이 관계를 회복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