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0일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준비 토론회-오산시 지역사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오산종합사회복지관·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돌봄 종사자,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한신대학교 홍선미 교수의 기조강연 ▲현장의 사례발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 변화와 과제를 공유하고, 의료·요양·복지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돌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오산이 든든한 복지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늘 모아주신 소중한 의견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법 시행을 앞두고 오산시가 나아갈 준비 방향을 시민과 현장이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자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산시는 이를 계기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법 시행 이전부터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를 준비해 전국을 선도하는 돌봄 공동체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