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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수목원·강원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 공동기획전 전통과 청춘이 만나는 가을 '소나무, 문화를 만들다' 개막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산림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회 '소나무, 문화를 만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나무가 지닌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상징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산림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국립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이 보유한 소장품 약 6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 ‘소나무 생태’ : 소나무의 출현·분포와 생태적 특징을 탐색

 

▲ ‘소나무 문화’ :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 속에서 발견되는 소나무의 의미와 상징성 조명

 

▲ ‘소나무의 미래와 공존’ : 솔잎혹파리·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한 남북교류 및 소나무 보존 노력 소개

 

특히 전시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 ‘가을 소나무 한상’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나무 소반 만들기’ ▲‘소나무 생과방(송홧가루 다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재희 목공예 강사, 유옥심 천연염색작가, 박인자 조형예술가 등과 함께 소나무의 향과 질감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전통의 미를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개막 행사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공연에서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전통음악과 포크 밴드 〈노다나 가소래〉, 경쾌한 리듬의 탭댄스팀 〈누구나 탭댄스〉, 락킹, 비보이 등 스트릿 댄스팀 '두다스트릿〉 의 청년예술가들의 개성과 열정의 무대가 어우러져 박물관을 젊은 예술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홍창수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장은 “소나무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한 나무이자 전통지식과 생활문화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뿌리를 오늘의 감성으로 연결하고,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산림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