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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평군노인복지관, '2025년 실버스타 노래자랑' 성황리 개최

어르신들의 열정과 끼로 빛난 무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축제의 장

 

(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1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가득한 ‘2025 실버스타 노래자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하며 응원과 박수로 대강당을 가득 채웠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행사는 초대가수 나윤미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나윤미 가수는 신곡 ‘백년고개’와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어 2024년 대상 수상자인 안상봉 회원이 이민규의 ‘아가씨’를 코믹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어 10여 명의 어르신이 다양한 상품을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고향역’을 열창한 문종두 회원이 대상을 차지했고, 92세의 최고령 참가자인 방동진 회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임병철 회원이 우수상, 박영숙 회원이 자려상, 권승분 회원이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전기밥솥, 무선청소기, AI탄소온열매트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김남규 관장은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즐거움과 활력이 느껴졌다”며 “노래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시간이야말로 복지관이 추구하는 진정한 행복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