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제군마케팅센터는 오는 11월 29일 남면 남전리 일원에서 ‘구상나무 숲길 걷기 홍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전리 지역에 새롭게 개방된 약 6,500그루 규모의 구상나무 숲길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구상나무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상나무 숲길은 인제군,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사)리본디어스가 지난해 11월 1일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된 협력사업이다. 최근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구상나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자 크리스마스 트리로 널리 알려진 구상나무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숲길 개방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전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생태 관광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행사는 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트리 꾸미기, 숲길 오픈 행사, 그리고 록 음악 중심의 홍보 콘서트로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크랙샷,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김바다 등 다양한 록 밴드가 참여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남전리 마을 주관으로 대형 구상나무 트리 점등식이 진행되며, 겨울철 지역 관광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인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상나무 숲길을 마을 자원 및 지역 자연환경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천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상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구상나무 숲길이 인제군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