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서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강릉 관광 홍보부스를 열고 도시 브랜드와 대표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일본에서 개최될 강릉 관광 팝업스토어를 앞두고 해외 시장 반응을 점검하기 위한 예비 행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강릉시 대표 소주 브랜드를 활용한 하이볼과 초당 옥수수를 주제로 한 팝콘을 제공했다.
강릉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식음 체험형 콘텐츠는 현지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부스 방문으로 이어졌다.
강릉 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SNS 팔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강릉의 바다와 커피 문화,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담은 홍보물을 살펴본 뒤 현장에서 팔로우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강릉의 자연경관과 먹거리, 축제 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었다.
다국어 응대가 가능한 관광택시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 현지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대만 관광객 특성상 이동 편의성과 맞춤형 관광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가오슝 시민들은 강릉을 휴양과 미식, 문화가 결합된 여행지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행사의 성격상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실제 방문 시 교통수단과 체류 일정, 관광 코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와 재단은 이번 홍보를 통해 대만 남부 지역에서 강릉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체험형 홍보와 실질적인 관광 정보 제공이 결합되며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는 내년 1월 일본 팝업스토어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도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현지 시민들이 강릉 관광택시를 포함한 실질적인 여행 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해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강화해 강릉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