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과천시는 관내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메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과천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식은 지난 17일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신계용 과천시장과 졸업생, 강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축제에 활용 가능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 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인대학은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과천시 대표 축제를 겨냥한 메뉴 기획과 개발, 행사 운영과 실습, 외식업 경영 전략, 마케팅과 브랜딩, 식품 위생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마사회의 벚꽃축제와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에 상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졸업식에서는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는 시식회가 열려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한 졸업생은 “축제에 맞는 메뉴를 직접 기획해 보며 가게 운영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상인대학을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을 이어가며 지역 상권과 축제가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로컬 먹거리 개발은 상권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며 “이번 상인대학이 지역 상권 활동에 참고 사례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