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공직자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된 ’청렴체감도‘와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춘천시는 지난해 3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면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제도 전면 개편 이후 최초로 2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한 성과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춘천시가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내부 구성원의 의견수렴과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전략과제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세부 추진과제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춘천시는 전 직원 대상 청렴 감수성 진단(CBTI)을 실시해 조직 내 청렴 인식 수준 등을 분석하고 다양한 맞춤형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또 온라인 청렴 자가 학습,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 등 사례 중심 청렴 교육체계를 고도화해 직원들의 청렴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어 모든 부서에서 청렴 리더를 선발해 부서 단위 청렴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소통 중심의 자발적 청렴 활동을 확산시켰다. 이를 통해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청렴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리더십도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소통 토크쇼’, ‘음악과 영화 등을 활용한 이색 청렴 콘서트’, ‘퀴즈로 재미있게 알아보는 청렴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장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동한 시장은 “청렴 행정은 공직자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종합청렴도 상승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보여준 실천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춘천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청렴 1등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