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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 예방이 최선”

전주 대비 33% 증가…겨울철 집단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포함,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0주 차(12. 7.~12. 13.)기준 전국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 환자는 327명으로 전 주 298명 대비 증가했다. 이 중 노로바이러스가 189명(57.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전 주 대비 33.1% 증가해 겨울철 유행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관 증상이며, 감염 후 24~48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손위생 철저 ▲음식은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 ▲구토물·설사 오염 시 염소계 소독제 사용 ▲ 증상 발생 시 즉시 등원·출근 중단 등, 생활 속 위생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마다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감염병으로 개인의 위생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특히 영유아와 고령자가 있는 가정과 집단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