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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개인전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4월 26일까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 및 박수근 파빌리온에서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기에 입주한 김영진, 비홉, 손기환, 한석경 4인의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작가들이 양구에 머무르며 1년간 이어온 각자의 질문과 실천을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인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작가미술관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2006년부터 운영되어 온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작업 환경 제공을 넘어 작가의 사유와 과정이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결과보고 개인전은 성과 발표를 넘어 작업의 흐름을 공유하는 과정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매체와 방식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탐구해 왔다. 공간을 지각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다루는 작업부터, 이미지와 서사의 재구성, 신념과 권력 구조에 대한 비판적 시선, 이동과 정착의 감각을 교차시키는 작업까지, 서로 다른 작업 세계가 한 공간 안에서 병치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동시대 작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의 결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박수근미술관 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작가별 개인전과 함께, 박수근 파빌리온에 마련된 아카이브 공간을 통해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기록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완성된 결과뿐 아니라, 작가의 시간과 고민이 축적되어 온 흔적에도 주목할 수 있다.

 

박수근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이 완성된 결과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확장되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관람객이 각기 다른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질문과 감각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