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개최된 도자체험모습.(사진=경기도자재단)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도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도자 전시·체험 아카데미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자 전시·체험 아카데미는 도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각 시군 문화센터, 복지관, 다문화센터, 지역축제 등을 대상으로 도자에 대한 체험, 강좌, 전시 등 도자문화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도자전시·체험의 경우 흙을 이용한 신체놀이, 계절에 맞는 도자체험, 참여기관이 제안하는 주제에 맞는 도자 전시 등이 있다. 또, 한국도자의 역사와 성형제작이론, 도자실습 등을 할 수 있는 도자아카데미도 마련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참여기관의 사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전시공간이 없을 경우 체험 프로그램만 진행할 수도 있다.
이밖에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참여를 원할 경우 관람객을 위한 물레시연과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축제 문화행사 참여이벤트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하면 된다. 연중 수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올 상반기 동안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도자 전시·체험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3,069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동두천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에서는 다문화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얼굴 액자 만들기를, 8월에는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에서 물레 체험을 진행했다.
도자재단은 올해 찾아가는 도자 전시·체험 아카데미를 통해 총 2만여 명의 도민이 도자체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