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인 이씨는 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담 접수를 한 박승원 도의원(더민주, 광명3)은 현장확인 후 광명시청에 안내판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광명시에서는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기념하여 소녀상 주변에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 을 조성하면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소녀의 꽃밭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민원을 제기한 이씨는 광명동굴에서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수시로 동굴을 찾았지만 2015년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을 이제야 발견했다며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에 앞장 서 준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승원 의원은 "광명시민들이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까지 구성하여 성금 5,000만원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 을 건립했음에도 안내표지판 부족으로 광명동굴만 체험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 평화의 소녀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며 지역상담소가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도의원들은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10:00~18:00)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