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연계행사 추진상황보고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10월 25~27일 수원시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에서 평생교육 사례와 성과를 발표한다.
수원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연계행사 추진상황보고회` 를 열고, 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시·오산시·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공동 주최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염 시장은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수원시 평생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중간회의는 본회의와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본회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현황분석, 수원시·경기도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폐막식에서는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세션은 `2030년 성인학습 전망` , `유네스코 성인학습·교육 권고안의 세 가지 영역` , `제7회 세계성인교육회의를 향한 질문` 등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중간회의에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중간회의 개막에 앞서 10월 24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평생학습의 힘! VISION 2030` 을 주제로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 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수원시 평생교육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과 비전` 을 선포한다. 2008년 국제 성인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김신일(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고, 국내외 평생학습 전문가 6명이 `국가별 평생학습의 트렌드 및 활성화 방안` 을 주제로 발표한다.
10월 26일에는 아주대학교에서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IACEHOF)`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심포지엄과 명예의 전당 신규 입회자 헌액으로 진행된다.
10월 27~28일에는 화성행궁 광장과 행궁동 일원에서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든든한 평생학습도시` 를 주제로 `2017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독서문화축제` 가 열린다. 체험한마당, 전시한마당, 독서한마당, 공연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직전에 열린 세계성인교육회의 협의사항을 점검하고 다음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회의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오산시와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간회의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7월에는 시청 내에 중간회의 준비를 위한 `추진상황실` 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추진상황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한규 제1부시장,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평생교육 전문가,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중간회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 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평생학습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시의 성과와 비전이 `공동합의문` 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18일 아일랜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시상식에서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