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포스터.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이 `모두를 위한 인간도시` 를 주제로 오는 25~26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뉴스타임스=권정숙 기자]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이 `모두를 위한 인간도시` 를 주제로 오는 25~26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이클레이한국사무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국·스리랑카·대만·필리핀·네팔·인도 등 아시아 국가 도시 대표와 교수 등이 참가해 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포럼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 `아시아에서 모두를 위한 사람중심도시 경험과 교훈` 을 주제로 한 마이크 더글라스(Mike Douglass)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틀에 걸쳐 △포용적 도시와 참여 △도시정의와 사회적 경제 △문화향유권과 지역문화 정책 △도시의 전환,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으로 `도시 지속가능성 지표 전문가 세미나` 가 열린다.
모든 세션을 마친 후 아시아 도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후 `인간도시를 위한 수원선언` 을 채택할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포용적 도시와 참여` 세션에서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이 `수원시 포용정책 및 시민참여` , 하지 로잘리 하지 모하무드(Hj Rozali HJ Mohamud) 말레이시아 세베랑페라이시장이 `참여와 주거권에 대한 세베랑페라이시의 경험` , 조임식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지역공동체의 도시 공간계획 참여` 를 발표한다.
`도시정의와 사회적 경제` 세션에서는 제프리 휴(Jeffrey Hou)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아시아 도시에서의 도시공동체 운동` , 창 휴에이 포(CHANG Huey-por) 대만 자이시 부시장이 `사회적 경제를 위한 자이시의 지역정책` ,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도시의 발전과 사회적 경제 사례` 를 발표한다.
`문화 향유권과 지역문화 정책` 세션에서는 고이즈미 모토히로(Koizumi Motohiro) 일본 릿쿄대 교수가 `일본에서의 공동체 예술운동` , 릴링 후앙(Liling Huang) 타이완 국립대 교수가 `문화유산에 기반한 공동체 운동` , 마우리치오 도모간(Mauricio Domogan) 필리핀 바기오시장이 `지역문화다양성을 통한 인간도시 만들기` ,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시의 지역문화 활성화 정책` 을 발표한다.
26일 열리는 `도시의 전환,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세션에서는 자이만 우파드헤이(Jaiman Upadhyay) 인도 라지코트시장이 `시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정책` , 김승수 전주시장이 `거버넌스를 통한 사람중심 도시로의 전환` , 창 첸 유안 대만 타이난시 부시장이 `타이난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정책` 을 발표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부대행사로 25~27일 더함파크에서 `2017 지속가능도시 주간 행사` 를 연다. 지속가능도시재단 설립 1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는 지속가능재단 운영 성과를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포럼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홈페이지(http://www.suwonhumancity.org)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염태영 시장은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인간 중심도시` 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아시아 전역에 `인간도시` 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고 기대했다.
지난해 창립된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들이 인간도시를 만든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인간도시 만들기` 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3~4일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의 경험으로 비추어 본 인간 중심 도시 만들기의 성과와 과제` 를 주제로 첫 포럼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