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경기안보 페스티벌(사진제공=경기도)
[중앙뉴스타임스=윤혜선 기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안보의식 및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2017년도 경기안보 페스티벌` 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환경에 대비해 도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하는데 목적을 뒀다.

2016 경기안보 페스티벌(사진제공=경기도)
`즐기며 배우는 실질적인 안보교육 페스티벌` 을 기본 컨셉으로 각종 전투 장비 전시 및 재난장비 체험, 안보교육 참여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2016 경기안보 페스티벌(사진제공=경기도)
행사장에서는 K-10제독차, 화생방 탐지로봇, 해군특수부대장비 등 우리나라 전투 장비는 물론, 미군특수장비 등 주한미군의 군 장비들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직접 전투장비를 탑승하거나 군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재난대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화재진압, 방독변, 무전기, 재난응급구호품 등 각종 재난장비들을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되며, 연기미로, 소화기·심폐소생술 체험, 재난대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군 유해발굴 유품 및 사진, 적 침투장비 및 대테러장비 전시, 6·25전쟁사진 등의 전시를 통해 한국 분단사를 돌아보며 안보와 통일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자리도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풍선·네일아트, 케리커쳐, 페인스 페인팅은 물론, 3야전군사령부, 1군단의 전투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22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는 도·시군 민방위 관계자, 민방위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 행사` 가 열린다. 기념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민방위 유공자 포상, 한명기 명지대 교수의 `징비록으로 보는 임진왜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23일에는 오전 11시 북부청사 운동장(우천 시 평화누리홀)에서 도내 거주 초중고생, 일반인 등 30명의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경기도 안보재난 웅변대회` 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안보의 중요성, 남북화해의 길,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에 대비한 우리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열띤 스피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영종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직접 보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안보와 안전, 통일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