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동은 평택역사 주변을 포함해 평택시 주거취약지구의 25%가 위치하고 있어, 특히 저소득주민의 주거상태가 매우 열악하여 이로 인해 각종 해충 등이 기생하여 질병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7월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내 대표급 병원인 굿모닝병원 내 자원봉사회, ㈜청인씨엔씨와 협동하여, 자원봉사단체와 사회적 기업, 신평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의 민·관협력사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굿모닝병원 봉사회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단체 파견 및 소독비용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인 청인씨엔씨가 해충구제를 실시함으로써 착한 봉사가 착한 소비를 만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범규 대한적십자사 굿모닝병원봉사회장은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 처를 찾던 중 신평동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셔서 기쁜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 며 "이 사업이 꾸준히 지속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평택시 1호 사회적기업인 ㈜청인씨엔씨 전홍욱 대표는 "사업제안서를 받고 그간 대부분의 제안들이 사회적 기업이라 하면 무상으로 지원하기를 원하는데, 이번 협약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일감도 제공해 줘서 또 다른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이와 같은 새로운 모델의 민관협력사업이 계속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끝으로 이회문 신평동장은 "흔쾌히 동참해준 굿모닝병원 적십자봉사회와 ㈜청인씨엔씨에 감사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공공자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지역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1년간 50가구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시작 되며, 1년 후 사업성과에 따라 사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