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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가정 양립` 현장 목소리 듣는다 … 도, 전략회의 개최

  • 등록 2017.09.27 17:46:36
일_가정_양립_고용문화_확산_전략회의20170927_001.jpg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27일 오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중앙뉴스타임스=윤혜선 기자] 경기도는 27일 오후 수원시에 위치한 굿모닝하우스에서 강득구 연정부지사 주재로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 전략회의` 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일·가정 양립 가능한 고용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기업과 근로자의 의견을 듣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관계자, 도의원, 고용노동부, 경제과학진흥원과 근로자, 워킹맘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업사례 발표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정책제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최윤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가정양립지원센터장은 "일‧가정 양립정책은 성불평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부터 제기됐다" 며 "일‧가정양립 정책의 핵심 성과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기준으로 검토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일·가정양립정책 추진 방향으로 △출산,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여성근로자의 고용유지 지원강화, △기업의 참여확대와 긍정적 인식 제고, △지역과 수요자 중심의 일‧가정양립정책 패키지 지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도에서 실시하는 일·가정양립정책 컨설팅을 받은 (주)에버켐텍 홍민정 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직원들에게 유연근무제를 시범으로 실시했는데 내부에서 만족도가 높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며 "컨설팅이 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고 말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일·가정 양립에 관한 각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였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됐다" 며 "오늘 제안된 의견들은 향후 경기도 일·가정 양립 정책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일‧가정양립지원제도 활성화가 기업 경쟁력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을 나누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