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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시, 동학농민혁명 123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13일 수원박물관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경기도 수원'을 주제로

  • 등록 2017.10.12 21:02:56
수원시, 동학농민혁명 123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jpg
동학농민혁명 123주년 기념 학술대회 홍보물.(자료=수원시제공)
(수원=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이광운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경기도 수원` 을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1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동학농민혁명 제12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동학학회가 주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 최민자 동학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경기 수원지역의 동학과 3·1운동` 을 주제로 한 역사학자 이이화(李離和)의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조의 인간존중이 투영된 동학의 평등 정신` (김준혁, 한신대), `동학에서 천도교로의 개편과 3·1운동 -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임형진, 경희대), `경기감사의 동학농민군 진압과 갑오년의 수원지역 상황` (신영우, 충북대)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광무양안으로 본 수원지역 농민들의 사회경제 기반` (왕현종, 연세대), `수원지역 동학·천도교 유적지와 3·1운동 탐방로` (이동근, 수원박물관), `수원지역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 (채길순, 명지전문대),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과 인문도시로서의 수원` (조극훈, 경기대)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진다.

김주홍 수원박물관장은 "수원지역 동학농민군의 활동을 살펴보고, 3·1운동과 천도교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라며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에서 수원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동학` 이 창도된 이래 수많은 수원 백성이 동학에 가입해 조선 후기 사회모순을 타파하고자 했다. 혁명에 참여해 탐학(貪虐)한 관리들에게 저항했고 새로운 평등의 세상을 꿈꿨다.

수원지역은 그 어느 곳보다 민족정신이 투철하고, 항일 정신이 강했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