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수동시민농장에서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다래기장터` 를 연다.
마르쉐@ 42개 팀, 다래기장터 18개 팀 등 60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약초, 꽃, 꿀 등 도시 농부들이 건강하게 키운 농산물과 나무공예품, 규방공예품, 도자기, 가죽·금속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싱싱한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시된 갖가지 채소를 담아 즉석에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어린이 샐러드 투어` , 전문 작가가 그려주는 `나만의 텃밭 그림` , 가을을 담은 재즈 공연 `트리오 리뉴` , 농부와 함께 걷는 `당수동 시민농장 투어` 등이 운영된다.
가을을 맞아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코스모스·해바라기 경관단지에는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코스모스 사진관` 에서는 선착순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해 나눠준다.
장터가 열리는 날 오전 10시와 12시에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1번 출구)에서 영통역(8번 출구), 망포역(8번 출구)을 거쳐 당수동 시민농장까지 무료 버스가 운영된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버스가 반대 방향으로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다래기 장터는 마르쉐@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다" 면서 "자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알려주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이번 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