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2일 1차 인터뷰를 시작으로 8월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본격적인 2차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며 힘겨운 녹취풀이 작업을 완성했다.
지난 추석 연휴 전 3차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원고 내용을 확인하며, 청소년들은 연휴 기간에도 어르신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오탈자를 바로잡는 등 생애 구술사 원고 작성에 열정을 다했다.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이 기록한 글을 보며 잘못 이해한 단어를 설명해주거나 바로잡고 못 다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당신들의 인생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된다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이었다.
어르신 이야기 편집을 마친 김현령(고2학년) 학생은 "어르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가 경이롭고 존경스러우며 나도 미래의 자손들에게 이야기 해 줄 만큼 경험과 깨달음으로 꽉 찬 삶을 살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마을인물백과사전 만들기는 2015년부터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고 있으며 `마을인물백과사전-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3`으로 편찬돼 오는 11월 11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도서관 홈페이지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장당도서관 또는 오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