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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 청소년, 마을 인물 기록가 되다

오성 어르신들의 기억을 기록하는 '우리동네오성, 마을인물백과사전 만들기' 막바지 작업 한창

  • 등록 2017.10.24 00:29:49
10-23-12 오성도서관 3차인터뷰장면.jpg
(평택=중앙뉴스타임스) 윤혜선 기자 = 경기 평택시립오성도서관에서는 청소년 구술작가활동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쓰기-우리동네오성, 마을인물백과사전만들기` 프로젝트가 출판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원고 교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22일 1차 인터뷰를 시작으로 8월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본격적인 2차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며 힘겨운 녹취풀이 작업을 완성했다.

지난 추석 연휴 전 3차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원고 내용을 확인하며, 청소년들은 연휴 기간에도 어르신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오탈자를 바로잡는 등 생애 구술사 원고 작성에 열정을 다했다.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이 기록한 글을 보며 잘못 이해한 단어를 설명해주거나 바로잡고 못 다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당신들의 인생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된다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이었다.

어르신 이야기 편집을 마친 김현령(고2학년) 학생은 "어르신이 살아온 삶의 무게가 경이롭고 존경스러우며 나도 미래의 자손들에게 이야기 해 줄 만큼 경험과 깨달음으로 꽉 찬 삶을 살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마을인물백과사전 만들기는 2015년부터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되고 있으며 `마을인물백과사전-오성을 기억하다, 기록하다3`으로 편찬돼 오는 11월 11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도서관 홈페이지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장당도서관 또는 오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