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 홍보단.(사진제공=경기도)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권정숙 기자 = 경기도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29일 12시30분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다(多)문화! 다(多)함께!`라는 주제로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와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홍보단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다문화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울림행사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의 사물놀이, 결혼이주여성 천사드림팀과 꼬마 천사팀의 베트남 전통 춤, 꺼마랄팀의 몽골 전통춤에 이어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김준수, SS501김형준, 초신성 광수 등 출연)의 노래와 마술, 댄스공연이 준비돼 있다.
49개 부스에서는 세계문화와 음식, VR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먼저 세계문화부스에서는 전통놀이인 투호(창던지기), 제기차기, 일본의 다루마오토시(인형 앉히기), 방글라데시의 케람보드(알까기), 필리핀의 쏭가(통에서 흔드는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복, 기모노, 창파오, 아오자이, 샤롱 등을 입어 볼 수 있는 부스도 준비돼 있고 음식체험부스에서는 우즈벡의 케익류, 베트남과 일본의 과자류, 파키스탄의 샌드위치를 맛 볼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물레 시연, 캘리그라피, 창작놀이 3D펜, 뱃지 만들기, 와우스페이스 VR가상체험, 화분분갈이 체험, 곤충달리기와 곤충 낚시, 교통안전 VR영상체험, 세계국기 그리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상담부스에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허가, 법률, 노무 상담, 이력서 컨설팅, 결혼이주여성 취업상담, 건강보험 및 유아학습상담이 마련돼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다문화가족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