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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웃에 전화 한 통’실천

비대면 돌봄으로 이웃과 공동체 지켜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코로나19로 모든 대면 모임 및 집합이 어려워진 요즘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지역 내 92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이웃에 전화 한통’을 실천하며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이웃을 돌보며 공동체를 지켜나가고 있다.

서종면 '이웃에 전화하기‘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와 결연을 맺고 방문하던 ’꽃보다 당신‘ 사업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워지자 결연자들에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이를 더욱 확대되어 협의체 위원에서 92명의 서종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전체가 실천가가 되어 화분 결연 대상자 100명 뿐만 아니라 주변의 홀로 지내는 이웃들에 안부를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복지팀에 제보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모두가 함께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이 늘어가고 그 활동가들의 모습에 또 가입자가 늘어나 한집 걸러 한집씩 이웃을 돌보는 문화가 정착되며 서종면은 자연스럽게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고 있다.

신희구 서종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참 조심스러운 시기로 비대면 안부 확인의 핵심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도 서종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에서 이웃 돌봄에 열심인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복지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이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즉시 복지팀으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