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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2020 미술여행-3, 양평신화 찾기-4, 포스트 양평展 개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0 미술여행-3, 가을프로젝트 양평신화 찾기-4, ‘포스트 양평’展‘을 개최한다.

양평에서 활동 중인 포스트 아티스트를 발굴 및 초청해 군민과 미술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양평문화예술의 확장과 존재적 가치의 공감을 공유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전시는 ‘포스트 양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인들의 정신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되돌아보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전시작품에 몰입, 참여를 이끌어 문화도시 양평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작품들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다매체 등이 하나로 융합된 작품들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동원된 확장과 환원 등이 조형의 아우라와 함께 디지털 시대의 생성과 소멸, 재배치,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터렉티브아트 등과 결합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전시의 작품들은 여러 갈래의 이야기들이 결합되고 해체하며 공간 속에서 긴장과 절정, 이완의 과정을 통해 시대의 문화가치를 높여 주는 평면과 입체작품들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오프라인 전시의 물리적 공간을 확장, 온라인에서 대규모의 예술 데이터를 공급하고 소비하면서 새로운 데이터 예술 시대의 지평을 열고 있다.

출품 작가들은 크게 3개의 키워드로 보여주는데, 하나는 50년대 출생 작가들이 보여준 현대미술의 위상, 다른 하나는 60년대 출생 작가들의 보여준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시대상황을 반영한 작가들이 중심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70년대와 80년대 출생 작가들의 조형미가 미래를 향한 성장 동력으로 희망을 품게 한다.

지하층 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전시는 생활과 문화예술이 된 도자예술, 목공예술, 섬유예술, 금속예술 등 우리 주변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작가의 작가정신이 반영된 작품들이며 슬로프 공간에서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 조형화 한 신비적 덩어리들이 감성적 공감으로 부풀려지기도 하고 때론 나약하게 서서 공간을 장악하며 존재의 가치를 만들어낸다.

2층의 제1전시실은 50년대 기반으로 한 출생 작가들의 전시공간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정점에 서서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이루어가겠다는 집념으로 자아 생존의 에너지를 분출한 작가들이라 정의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제2전시실에서는 60년대를 기반으로 한 출생 작가들의 전시공간이 꾸며진다.

한국 현대미술의 과도기에 활동한 작가들로 창작활동의 정신성을 반영한 정반합은 시대 미술의 환원과 확산성에 이바지하며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를 열어간다.

한편 제3전시실에서는 70~80년대를 기반으로 한 출생 작가들이 선보이는 전시공간이다.

이 시기의 작가들은 현대미술 재료연구와 새로운 매체 범람 등, 명화의 차용과 재해석, 도시의 감정에 대한 단상을 통신망과 연계해 시·지각을 확장하는 순간들이 세상의 모든 것들의 연속이며 그 연속성은 무한한 점의 집합체였음을 시사한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2020 미술여행-3, 가을 프로젝트 양평신화찾기-4 ‘포스트 양평’展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오브제들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면해있는 신개념의 융복합 예술작품을 선보여 양평군민과 일반대중에게 현대미술의 시대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현대미술이 어려운 일반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해 현대미술이 지역민들과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