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시민리그(Y리그)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중앙뉴스타임스)
【 용인=중앙뉴스타임스 】박우열 기자 = 경기 용인시 시청광장에서 지난 19일 2017년 용인시민리그(Y리그) 최종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대회가 개최됐다.
올 5월 13일 60여개팀으로 시작된 용인시민리그(Y리그)는 시민리그팀인 영락교회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클럽리그인 서천클럽에서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영락교회` 팀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클럽리그로 승격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찬민 용인시장, 백군기 전국회의원 등 내외빈을 비롯해 많은 족구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클럽대항전이 아니라 일반 시민팀으로 대거 참여해 족구클럽의 저변확대를 통한 족구인들간의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클럽팀이 아닌 시민팀인 영락교회가 우승을 할 만큼 일반팀들의 족구경기력이 향상이 되어 경기 내내 흥미진진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족구는 누구나 알다시피 작은 공간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적은 인원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생활체육이다. 특히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현대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국민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서종열 용인시족구협회장은 "우리 족구협회는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로 발전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저변 확산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운동하고 있다" 면서 "족구는 남녀노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친목을 다지는데 좋고, 근력은 물론 순발력을 키울 수 있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므로 더많은 시민들이 족구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용족구장에서 족구를 하지 못하고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부지에서 족구네트를 치고 경기를 하는 동호인들을 보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면서 특히 비나 눈이 올때는 거의 운동을 하지못하고 있어 실내족구장이 충분히 건립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친목도모와 우의를 다지는 생활스포츠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