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도서 활용 협력 협약식 모습.
【 경기=중앙뉴스타임스 】김선정 기자 = 경기도의회(의장 정기열)는 24일 도의회도서관에서 탐나라상상그룹(주)과 폐기도서 활용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의회도서관에서 발생하는 훼손 도서, 정보가치의 하락 및 이용가치 상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도서를 탐나라상상그룹(주)에 기증한다.
탐나라상상그룹에서는 기증받은 도서를 활용해 독서문화 장려 활성화를 모색하고 도서문화콘텐츠의 개발·공유,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를 도의회와 교류한다.
지금까지 경기도의회에서는 폐기도서에 대해 폐지처리 후 매각처분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필요기관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했다.
도의회는 이번에 보유중인 도서 중 훼손이나 정보가치 하락 등으로 보관 및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된 도서 4183권을 폐기결정 했다.
도의회는 이를 탐나라상상그룹(주)에 기증하고 재활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탐나라상상그룹간 향후 독서문화향유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뿐 아니라, 2020년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경기도의회도서관이 지역의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탐나라상상그룹 강우현 대표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향후 경기도의회와의 상호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