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이광운 기자) 수원시 장안구 가정어린이집 봉사모임 ‘반찬뜰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박스와 즉석국 66개를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협의회장인 한가람어린이집 유현희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함께 모여 반찬을 만들 수 없어 이번엔 라면과 즉석국을 준비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직접 만든 맛있는 반찬을 어려운 분들께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명순 정자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어 주신 아름다운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물품은 한부모 가정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반찬뜰은 장안구 소재 13개 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지난 10월 이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정자2동 22가구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