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4월 4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숭의밥상’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숭의밥상은 홀몸노인이 요리 전문강사와 함께 집 반찬을 조리하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3년 상반기 실인원 72명, 연인원 471명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각자 조리를 희망하는 음식을 고르고 이를 바탕으로 잡채, 닭볶음탕, 삼계탕, 황태구이, 배추겉절이 등 18종의 메뉴를 전문 강사와 함께 만들었다.
한 참여자는 “매일 혼자 식사하다 보니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숭의밥상 프로그램에서 배운 조리법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먹게 돼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태미 숭의종합사회복지관장은 “숭의밥상에 참여하신 어르신들 모두 식사와 삶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숭의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