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따뜻한 봉사 따봉×함께살구싶UP!’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수지청소년문화의집과 수지장애인복지관이 연계해 함께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장애 청소년 8명, 비장애 청소년 18명)들과 함께 지난 8일과 15일, 2일에 걸쳐 △장애 인식 개선 교육 △관계 형성 활동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 △야외활동지 스탬프 투어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인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장애 인식 개선 표어 제작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표어 홍보 △야외활동지(여주 루덴시아)에 방문해 장애 인식 개선 표어를 활용한 캠페인 사진 찍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한 참여 청소년은 소감문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은 다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교육을 받고 함께 활동하면서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느꼈다”라며 “평소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잘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서로를 알고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봉사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이지만 내가 배운데 더 많은 시간인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사업 담당자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같은 조로 활동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같이 탁구를 치기 위해 문화의집으로 나란히 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따뜻한 봉사 따봉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통합과 공생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프로그램을 평했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