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소속 ‘실뭉치(재봉틀)봉사단’을 통해 지난달 11일과 27일 양일간 영종 LH7단지와 영종 LH1단지 아파트에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옷 수선 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옷 수선 활동’은 평소 옷 수선 비용이 부담돼 수선을 포기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봉사자가 바로 수선해주는 활동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실뭉치봉사단은 2018년 3월 재봉 기술이 있는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청소년 면 생리대 제작 ▲코로나19 면 마스크 제작 ▲폭염 예방 쿨스카프 제작 ▲독거어르신을 위한 방한 조끼 제작 등 매년 지속적인 재능 나눔을 하고 있다.
실뭉치봉사단 최주미 단장은 “자신이 가진 재봉 기술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센터 배동수 센터장은 “옷 수선이 필요한 곳에 실뭉치봉사단이 십분 능력을 발휘해 나눔을 실천한 데 감사하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옷 수선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